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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행을 즐겨보자 차이나타운 몰

#수요공급# 2020. 3. 28. 20:51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자 차이나타운 몰

 

보행자 전용 구역인 브리즈번 차이나타운 몰에서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세요.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에서는 전형적인 호주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 중심가에 보석처럼 자리잡고 있는 차이나타운 몰은 아시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창과 같은 곳이죠.
브리즈번 차이나타운 몰은 길 하나에 모든 것이 모여 있는 아시아 지구로, 입구에 곡선미를 뽐내는 지붕이 인상적인 아치형 구조물 '패방'이 세워져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데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방문객들은 환영하는 두 개의 사자 석상을 지나가 보세요.

 


1987년 정묘년 새해 첫날에 개장한 차이나타운 몰은 이제 브리즈번 시내 풍경을 떠올릴 때 빠질 수 없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브리즈번의 아시아 음식 성지라는 칭호는 다문화적 특징이 돋보이는 교외 지역인 써니뱅크에 넘겨주었지만 여전히 유리한 입지를 자랑하며 포티튜드 밸리 밤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죠.
차이나타운 몰 거리에 즐비한 이국적인 식품점에서 국수와 아시아산 향신료, 북경 오리, 매콤한 소스 등을 사와 한 상 가득 요리를 해 보세요. 하지만 식당에서도 충분히 저렴하게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답니다. 길거리를 걸으며 코의 세포 하나하나를 깨우는 듯한 음식 향기를 따라 마음에 드는 식당에 들어가보세요. 얌차와 찐 고기 만두부터 야채 볶음밥까지 다양한 요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중국 요리, 베트남 요리, 일본 요리, 인도네시아 요리, 태국 요리, 한국 요리 중 무엇을 고를지 모르겠다면 여러 번 돌아와 최대한 많은 요리를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차이나타운 몰의 식당들은 호주 물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요리를 조금씩 다 먹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대부분의 식당이 BYO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맥주나 와인을 직접 가지고 가시면 식사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최신 트렌드도 체험해 보세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차이나타운 몰에서 열리는 주말 시장에 들르시면 의류나 장신구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중국 춘절 때 오시면 사자 탈춤 행렬도 보실 수 있는데요. 축제를 구경하며 아시아 전통 길거리 음식도 맛보고 불꽃놀이도 구경해 보세요.
차이나타운 몰은 그다지 길지 않은 던컨 스트리트 안에 자리잡고 있지만 차이나타운 자체는 주변 거리까지 넓게 퍼져 있습니다. 유료 주차 미터기는 개수가 많지 않고 요금도 비싼 편이에요. 깁스 스트리트에 있는 주차장이 차이나타운에서 이용하기에 가장 좋지만 주차 요금이 식사값보다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 포티튜드 밸리에는 도보로 오시거나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 오시면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